약의 역사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의 역사(feat. 시카고 연쇄사망사건)
타이레놀은 가장 대표적인 해열진통제입니다. 아스피린도 같은 해열진통제이지만, 차이가 있다면 아스피린은 소염 기능이 있고 위장장애의 부작용이 있지만, 타이레놀은 소염 기능은 없으면서 부작용이 거의 없으므로, 두통, 치통, 생리통과 같은 일상생활 진통과 단순 해열을 위해서는 아스피린보다는 타이레놀 복용이 권장됩니다. 즉, 부작용이 없는 해열진통제라는 점에서 가정에서 반드시 상비약으로 갖고 있게 된, 우리의 일상에 매우 친숙한 의약품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의약품이 된 이 약도 우연한 실수에서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약사의 실수에서 시작한 타이레놀의 역사1886년, 프랑스의 아놀드 칸 박사와 폴 헵 박사는 장내 기생충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치료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 문제..